<다시보는 명작드라마 리뷰> 프로듀사 1회

 

정말 재미있게 본 드라마들이 있는데요. 가끔 다시 봐도 정말 재미있는 그런 드라마들~ 프로듀샤도 그런 드라마중 하나인 것 같아요. 정규방송때 보고서 웨이브로 두번째 정주행을 했는데요~

 

드라마지만 초반에는 실제 다큐 프로 이름으로 해서 PD들의 모습을 다큐로 찍는 모습을 담으면서, 인터뷰 형식으로 등장인물들의 모습을 담는데요. 전에 본적없는 독특한 형식인데다가 다큐 3일뿐 아니라 등장인물들이 연출하는 프로그램 모두 실제 방영중인 프로들이어서 정말 현실감 있게 빠져 들었던 것 같아요.

 

 

주인공은 차태현과 공효진 그리고 김수현과 아이유인데요. 차태현과 공효진은 경력직PD 고 김수현은 이제막 입사한 신입PD 그리고 아이유는 어리지만 데뷔한지 한참 된 탑스타 아이돌이랍니다.

 

 

시작은 급하게 첫 출근하는 김수현의 모습, 그 모습을 다큐3일 제작진이 촬영하고 있는데요. 차를 급하게 되다 보니 이쪽 말고 반대쪽 차와의 거리는 신경쓰지 못했답니다.

 

 

 

반대쪽에서 차안에 있다가 뒤늦게 내리려는 공효진~ 그런데...

 

 

문 열자마자 콕~ 하고 찍어버렸는데요.

 

 

에고 그걸 닦는다고 될리가 없죠...아침부터 일진이 사납네요. 그것도 외제차를~

 

 

근데 좀전까지 백승찬을 찍기 위해 카메라를 들고 있던 다큐3일... 문 콕하는 장면도 카메라에 다 담겼답니다. 빼도 박도 못하는 상황 ㅎㅎ

 

 

 

신입사원들은 입사식을 마치고~

 

 

오홍 류준열도 백승찬, 김수현과 같이 입사하는 동기로 나옵니다~ 카메오예요.

 

 

신입사원들은 이렇게 출근하고 교육받는 과정을 인터뷰하고 관찰카메라 형식으로 해서 방송촬영을 합니다.

 

 

백승찬PD같은 경우 예능국에 짝사랑했던 대학 선배가 있어서 예능국으로 지원했답니다.

 

 

예능국 CP 김태호 PD 앗, 무한도전의 김태호와 이름이 같아서 많은 사람들의 오해를 산다고 합니다. ㅎㅎ 설정한번 재밌죠~

 

 

당연히 신입사원들도 오해를 했지만~ 자기가 더 선배고 원조라며 강조하는 김태호 PD ㅎㅎ 길태미로 참 인상깊었던 박혁권님이네요

 

 

 

하룻동안 빡세게 OJT가 진행될 것을 얘기하면서....

 

 

은근슬쩍 본인의 책을 홍보합니다. ㅋ 근데 백승찬PD도 PD시험 준비할때 무한도전 김태호 PD가 쓴건줄 알고 샀다는 고백을 하는데요. 책이 유익하지는 못했나봅니다. 반품을 하고 싶었지만 이름을 써서 못했다고 ㅠㅠ

 

 

 

ㅎㅎ 뒤에서 책을 들고 있는 박혁권의 모습이 참 우습게 되었습니다.

 

 

CP김태호가 여러가지 짬에서 나온 가르침을 주는데 ㅎㅎ 이때 개콘이 인기가 있긴 있었나봅니다. 개콘표를 달라는 사람들이 그렇게 많다고~~~ 이런걸 적어야 하나 말아야 하나 고민하는 백승찬...일단 그냥 적습니다.

 

 

자 오전타임 끝나고 구내식당에서 식사를 할 타임~

 

 

앗 근데 소녀시대도 구내식당을  이용하네요~

 

 

태연 인터뷰 한마디를 하는데요. 김태호PD는 무한도전밖에 모른다능...ㅎㅎ

 

 

 

오후에는 탁예진PD가 맡고 있는 뮤뱅쪽에서 OJT를 부탁합니다~ 그런데 아침부터 외제차를 문콕한 탁예진은 기분이 좋을리가 없네요~~~

 

 

대기중인 가수들 매니져들도 뮤뱅PD의 기분 상태를 실시간으로 공유 합니다~ㅎㅎ

 

 

특히 신입가수를 키우고 있는 매지져들 입장에서는 PD들의 기분상태까지 빠삭하게 파악해야 하는 가 봅니다.

 

탁예진은 문콕한 차주가 백승찬이라는 사실을 알지 못한채 계속 문자를 해보지만 답이없고, 백승찬이 문자를 보려고 하면 교육중에 휴대폰을 보냐며 계속 핀잔을 주죠~ㅎㅎ  기분이 안좋은 상태라 신입들에게 까칠해져 있습니다.

 

 

 

이래 저래 정신없이 시간이 가던중 우연히 복도에서 누군가를 만납니다~ 바로 연예가 중계 조연출 신혜주인데요~ 이 사람이 바로 백승찬의 첫사랑입니다. 근데 정작 신혜주는 라준모PD(차태현)와 만나고 있었죠. 우연히 그걸 알게 된 백승찬

 

 

 

근데 신혜주는 백승찬이 학교후배라는것도 잘 기억하지 못하고 집도 여의도가 아닌 신림으로 기억하고 있죠.. 전혀 관심이 없었던것 같고 동료와 함께 결혼 준비에 대한 얘기를 하느라 정신이 없어보입니다.

 

 

 

화장실에서 쳐박혀서 혼자 조용한 시간을 갖는 백승찬, 마침 들어온 라준모

일부로 물을 튀기고, 통화하는데 건조기를 켜서 소심한 복수를 해 봅니다 ㅎㅎ

 

 

 

라준모 PD는 방통위에 불려가야 하는 상황인데요. PD에게 방통위는 학생부같은 느낌이라고 설명을 해줍니다~ 방통위에 불려간 이유는...

 

 

 

다름아닌 방송중 코딱지라는 표현을 15회 나가게 됬고...게다가 먹는다는 표현까지 들어갔다는게 문제였는데요. ㅎㅎ

방통위 앞에서는 한없이 초라해 지는 라준모 PD... 한 두번 온게 아닌것 같습니다.

 

 

라준모 피디가 맞고 있는 프로는 다름아닌 장수프로인 1박2일인데요. 여배우편으로 해서 시즌을 이어가고 있기는 하지만 시청률이 영 나오지 않아 폐지얘기가 나오는 상황 ㅠㅠ 모두 실제 배우들이 나와서 더 현실같아요~

 

 

1박2일 폐지소문을 들은 상태에서 필사적인 회의를 진행하는데요. 처음부터 수월하지가 않은것 같습니다. 장소선정부터 출연할 게스트 섭외까지 뭔가 잘 안풀리는 거 같죠.

 

 

 

여기는 뮤뱅 회의실 신입들 앞에서 교육을 하고 있는데요. 마침 라준모PD가 전화와서 미스A섭외를 위해 뮤뱅 스케쥴 조율을 부탁합니다. 둘은 어릴적부터 절친한 친구사이~

신입들 앞에서 가오(?) 잡고 싶었는지 탁예진은 단호하게 부탁을 거절합니다.

 

 

라PD는 불안한 마음에 김태호CP에게 기자로부터 들은 소문, 폐지관련해서 얘기나온게 있는지 상황을 파악해보는데요. 뭔가 아는것 같지만 절대 말을 해줄 생각이 없는 것 같습니다~

 

 

 

 

국장실에 불려가 김태호CP와 함께 1박2일 시청률을 두고 심각한 의논을 합니다. 국장은 단도직입적으로 엎자고 얘기합니다 ㅠㅠ 하지만 쉽게 받아 드릴 수 없는 라준모는 화를 내며 뛰쳐 나갑니다. 국장은 나영석PD를 그리워 합니다 ㅎㅎㅎ

 

그래도 일은 할건 해야겠죠. 쪼르르 다시 돌아오고 상황을 정확히 파악합니다. 일단 멤버를 전원교체하고 새로운 시즌으로 가보자는 국장. 2주안에 정리하고 새 포멧으로 가자고 합니다. 마침 내일 1주년 회식이 있었는데 이참에 회식전에 미리 얘기해서 1주년 기념회식을 쫑파티로 정리하자고 일사천리로 진행됩니다.

 

한가로히 메뉴를 논하고 있는 국장과 CP ㅎㅎ 라준모의 속은 타들어갑니다.

 

 

한 편 대기중인 신디...신디는 아이유~ 김태호CP가 국장님의 부탁을 받고 국장님 따님과 친구들을 신디와 사진촬영해주게 도와줍니다 ㅎ

 

 

하지만 신디는 이런 팬서비스가 불편하기만 해보입니다.

 

 

누가봐도 불편한 표정에~~ 팬이라던 학생들은 곧바로 안티가 되버리고~~

 

 

탁예진은 계속해서 문콕한 차주와 접촉을 시도하는데요. 무음처리해논 백승찬은 휴대폰 확인할 겨를이 없습니다

 

 

근데 뮤뱅에 출연하기위해 대기중이던 신디, 그런데 연출팀에서는 의상이 노출이 심하다며 의상교체를 요구하고...

 

 

 

하지만 가수가 활동하는데 특정 방송국만 다른 의상을 입는 것도 쉽지 않겠죠...까칠한 신디는 이를 거부하고 출연이 안되면 그냥 가겠다며 나가려 합니다. 탁예진PD의 체면이 말이 아닌데요~ 그래도 신입들 앞에서 그냥 물러설 수는 없는 노릇

 

 

 

사람들을 물린 뒤 단둘이 남아서...조곤조곤....부탁을 합니다 ㅎㅎ 한발 물러서는 탁예진~~~ 사회생활이라는건 다 이런거죠 ㅠㅠ 그래도 신디도 한발 양보해서 자켓을 걸치기로 합니다.

 

 

그렇게 상황이 어느정도 수습되는 듯하고...

 

 

자 드디어 생방송이 시작되고~

 

 

화려한 신디의 무대가 펼쳐 집니다~

 

 

 

신입들은 넋놓고 신디의 무대에 빠져듭니다.

 

 

핫 그런데...시작하자마자 자켓을 벗어 던져 버리는 신디!! 두둥...

 

 

화가난 탁예진은 헤벌레 웃던 신입들에게 화풀이 합니다.

 

 

그리고 방송이 끝난 뒤 편의점

 

 

라준모와 신디의 매니져가 우연히 만납니다. 서로는 이미 잘아는 사이, 신디의 샐러드 사는 모습을 본 라피디는

 

 

 

 

 

안쓰러웠는지 옆에 있는 김밥집에가서 김밥을 사서 신디에게 주라고 합니다.

 

 

신디는 식단관리하느라 김밥을 먹을수가 없는데요. 처음엔 달갑지 않았으나... 계속 생각나는게 왠지 신경 쓰입니다. 그 마음이 고마웠나 봅니다.

 

 

퇴근시간...연락이 안되던 차주와 통화시도를 하는데 드디어 전화를 받고...

 

 

드디어 차주와 조우 합니다. ㅎㅎㅎ

 

 

차를 이리저리 살펴보는 백승찬...아버지차라고 합니다. 봐달라고 얘기하고 싶은 마음이 굴뚝하지만... 예의상 선배라고 봐주지 말라고 했더니 대뜸 알겠다고합니다 ㅋㅋㅋ 아버지 차라 마음대로 결정할 수 없다는 백승찬, 넌 대체~~~

 

차를 타면서 온갖 승질을 다 냅니다.

 

 

1박2일 회식자리...예정에 없던 한우회식...스탭들은 이미 눈치가 있어서 뭔가 큰 변화가 있을 거란걸 대번에 짐작하고...전원 멤버교체라는 날벼락같은 소식을 듣습니다. 특히 작가들은 계약직이 많기 때문에 이런 변화가 있을때는 예민해질 수 밖에 없습니다. 회식집 분위기는 싸할대로 싸해지고... 결국 초상집 분위기가 되어버립니다.

 

 

 

 

신디는 평상시 같았으면 쳐다도 안봤을 김밥을 꼭꼭 씹어 먹습니다. 라준모 PD의 따뜻한 마음이 전달되었나 봅니다.

 

 

 

백승찬은 김태호CP의 책을 안좋아했지만...막상 현장에서 부딪혀 보니 느껴지는게 다른가 봅니다. 늦은시간 까지 책이 주는 메시지를 곱씹어 봅니다.

 

 

 

라준모는 허한 마음을 라면에 소주로 달래봅니다...

 

 

마지막 에필로그 백승찬의 입사를 축하하는 가족식사자리

 

 

이 가족들도 보통 가족들 같지는 않네요~

 

아버지는 집에 '사'자가 넘친다고 하자, 어머니는 승찬이가 왜 '사'자냐고 묻자 "프로듀사~" 라고 임기응변으로 넘어가네요~

 

방송국의 모습을 정말 있는그대로 보여주는 듯한 프로듀샤~

 

안 보셨다면 꼭 한 번 보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