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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카의 경제공부

에코프로 상황으로 보는 숏스퀴즈? 숏커버링이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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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프로 상황으로 보는 숏스퀴즈? 숏커버링이란?

 

 

이번주에 에코프로가 정말 핫 이슈죠. 전문가 들은 에코프로의 공매도 세력이 파산지경이 이르렇고 이에 따라 숏스퀴즈가 나올거다 숏커버링이 나올거다며 난리인데요. 오늘은 숏스퀴즈, 숏커버링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알아볼게요

 

 

 

<1년간 417%의 급등을 보이고 있는 에코프로>

 

숏커버링이란?

 

공매도 했던 투자자들이 손실을 줄이기 위해 빌린 주식을 되갚기 위해 다시 사는 경우가 생기는데 이를 '숏커버링'이라고 합니다. 예를 들어 A라는 기업의 주가가 10달러였는데 8달러로 떨어졌다면 2달러만큼의 이익을 얻을 수 있게 되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해당 종목을 매수하려고 하겠죠? 

 

이렇게 되면 매도 물량이 줄어들고 주가는 상승하게 됩니다. 반대로 주가가 12달러였던 B기업의 주가가 6달러로 떨어진다면 4달러만큼 손해를 보게 되는데 이때 공매도로 인해 빌려온 주식을 갚기 위해 재매수 하는 과정에서 주가가 상승하게 됩니다. 

 

즉, 숏커버링은 주가하락시 수익을 내기 위한 전략입니다.

 

 

 

 

 

 

 

 

 

<23일 일시적으로 보이는 급락>

숏 스퀴즈란 정확히 어떤 의미인가요?

 

숏 스퀴즈란 공매도 투자자들이 손실을 줄이기 위해 해당 주식을 다시 사들이는 과정에서 주가가 오르는 현상을 말합니다. 

 

즉, 매도 포지션을 취한 투자자들이 매수 세력과의 싸움에서 패배하면서 오히려 비싼 값에 주식을 되사야 하는 상황인 것이죠. 

 

주로 시장 하락 국면에서 많이 나타나며, 헤지펀드 등 기관투자자들이 시세차익을 노리고 공매도 전략을 구사하다가 예상과 달리 주가가 상승하면 손실을 줄이기 위해 대량으로 주식을 매입하게 됩니다. 

 

이때 막대한 자금 유입으로 인해 주가는 더욱 치솟게 되고, 이로 인해 차익실현 매물이 쏟아지면서 결국 주가는 제자리로 돌아오게 되죠.

 

 

 

 

 

 

 

 

 

 

 

 

지속적으로 상승중이던 에코프로가 23일 마감장 30분 만에 급락하는 듯 하더니 장 마감시 다시 전날 수준으로 회복하는 모습을 보여줬는데요. 이를 두고 전문가 들은 공매도 세력이 마지막 공격을 해오는게 아닌가 예상했습니다. 하지만 급락에도 불과하고 개미투자자들은 오히려 기회라 생각하고 오히려 추가매수에 열을 올리는 기현상을 보여주었습니다. 마치 광기에 가까운 모습이 아니었나 하는 평도 나오고 있는데요. 그만큼 기업가치가 높고 신뢰가 높은 상태라는 걸 보여주는 반증이었던 것 같습니다.

 

최근 미국 증시에서 나타난 숏 스퀴즈 사례

 

지난 22년 5월 6일 테슬라의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는 트위터를 통해 “테슬라 차량 구입 시 비트코인 결제를 중단한다”고 밝혔습니다. 이후 암호화폐 대장주인 비트코인 가격은 급락했고, 테슬라도 8% 넘게 떨어졌습니다. 하지만 다음 날 아침 7시쯤 갑자기 분위기가 반전됐습니다. 이날 새벽 1시까지만 해도 4200달러 선이었던 비트코인 가격이 불과 몇 시간 만에 7000달러 가까이 오른 것입니다. 알고 보니 전날 밤 11시께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온 글이 원인이었습니다. 글쓴이는 “머스크가 비트코인 보유분 전량을 매각했다”며 “비트코인 채굴업자들에게 청정에너지 사용 비중을 높이라는 압박을 가하기 위한 행동이었다”고 주장했습니다. 실제로 머스크 CEO는 지난 2월 15억달러 규모의 비트코인을 사들였고, 지난달 12일엔 비트코인으로 테슬라 자동차를 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발표하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최근 환경 문제가 대두되면서 입장을 바꾼 것이었죠. 만약 글쓴이의 주장이 사실이라면 앞으로 비트코인 가격이 오를 것이란 기대감에 매수세가 몰리면서 일시적으로 가격이 급등한 것이라 볼 수 있습니다. 또한 같은 날 뉴욕증시에선 게임스톱 사태가 벌어졌습니다. 비디오게임 유통업체인 게임스톱은 오프라인 매장 중심이어서 코로나19 여파로 실적이 악화될 것이란 전망에 올 들어 주가가 60% 이상 빠졌습니다. 그러자 개인투자자들이 집중 매수에 나서면서 하루 만에 40%나 올랐습니다. 당시 개미군단의 공격 대상이 된 멜빈 캐피털 매니지먼트는 약 300억원의 손실을 입고 청산 위기에 놓였습니다. 그리고 이튿날 장 마감 후 회사 측은 “공매도 물량 상환을 위해 다른 자산을 처분하겠다”고 밝히며 사실상 항복 선언을 했습니다. 이번 사건 역시 향후 주가가 오를 것이란 기대감에 쇼트커버링 수요가 급증하면서 벌어진 해프닝이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오늘은 에코프로주식을 예시로 숏커버링과 숏스퀴즈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벌써 금요일이네요. 이번주 마감 잘하시고 성투하시길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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