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빙 드라마 몸값, 또 하나의 명작 드라마 탄생, 몸값 원작과 줄거리 미리보기
2015년 14분짜리 반전 단편 영화였던 <몸값>이 명작 드라마로 재탄생되었습니다.
https://movie.daum.net/moviedb/main?movieId=97115
몸 값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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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년생의 신예감독 이충현 님의 신박했던 이 단편영화는 당시에 보고, 충격적인 반전에 짧지만 오랫동안 기억이 남는 임팩트있는 14분짜리 단편영화였는데, 이 원작 영화를 모티브로 해서 장편으로 전격 드라마화했습니다.
몸값은 총 6부작으로 제작되었는데, 1부의 내용이 몸값 원작의 내용입니다. 원작의 반전으로 1차로 반전 효과를 낸 이후에 1부 막바지 급작스런 재난, 대지진으로 건물이 무너지면서 마치, 넷플릭스 드라마 같은 느낌으로 변합니다. 재난 영화와 하드한 스릴러 느낌의 영화로 반전이 이뤄지는데요.
시즌2에 대한 계획이 아직 잡히진 않았다고 하는데, 6부 마지막에 보여주는 쿠키영상으로 봐서는 시즌2를 염두에 두고 제작된 것으로 보입니다. 꼭 시즌2를 만나 볼 수 있었으면 좋겠네요.
몸값 출연진은 단출합니다. 좁은 공간에 이루어지는 사건 전개다 보니, 그럴 수밖에 없을 텐데요.
먼저 전종서 배우인데요. 영화 버닝에서 좋은 연기를 펼쳤었죠. 최근에는 넷플릭스 영화 콜에서 인상적인 연기를 보여주기도 했습니다. 근데 검색하다 보니, 전종서 배우분의 남자 친구가 몸값 원작의 감독인 이충현 감독인 거 같네요. 우연 같지는 않죠?
아무튼 드라마 몸값에서 전종서는 원조교제를 미끼로 남자를 끌어드려 장기매매를 하는 경매사로 출연합니다. 여러 사연들이 나오지만 극 특성상 그게 어디까지가 사실인지는 알 수 없죠. 살아남기 위한 몸부림인지, 타고난 사악함인지 분간이 되지 않는 모호한 캐릭터입니다.
진선규 배우는 첫 경험의 여고생과 100만 원에 원조교제를 위해 가평까지 왔는데, 와서 얘기하다 보니 중학생 때 담임의 성추행이 있었다는 얘기에 17만 원으로 깍떠니...잠시 후에 학교이름을 물었는데 입고있는 교복의 학교이름과 다르니 고등학생인거 자체를 못 믿겠다며, 7만원으로 다시 깎는 좀 치졸한 캐릭터의 남자.
그런데 그렇게 협의를 하고 샤워를 하는 사이... 전종서는 장기밀매 경매사로 변신을 해있고, 진선규는 깡패들에게 붙들려 속옷만 입혀진 채 경매에 올라가게 되죠. 그런데 연식(나이)를 확인하려 전종서가 지갑을 확인하는데... 경찰 신분증이 나옵니다...
그는 일당을 잡기 위해 잠입 수사를 한 거라고 설명을 해나가고, 후발대가 올 예정이었다고 일관되게 주장하는데요. 하지만 전화통화가 되지 않고, 1부가 끝난시점까지 후발대는 나오지 않기 때문에 이말이 진짜인지 확인은 되지 않습니다.
과연 그는 진짜 잠입수사를 한 거였을까요. 아니면 단순히 성욕에 눈이 먼 사람이었을까요?
마이네임에서 연기력을 검증받은 배우 장률. 그는 아버지의 콩팥을 구하기 위해 구매자로 이 모텔에 오게 되었는데요. 본인의 콩팥을 드리려고 뗐지만 맞지가 않아서, 버렸다(?)고 합니다. 순서를 기다리다가 돈 있는 사람들에게 다 빼앗기고, 더 기다릴 상황이 안 되자 불법적으로 라도 구하기 위해 온 것인데요. 돈이 좀 부족하자, 선이자 35%의 신체포기각서까지 써가며 부족한 비용을 캐피털로 메꾸면서 까지 아버지 콩팥을 구하겠다는 일념뿐입니다.
운동을 했었다는데 어떤 운동인지는 안 나오는 것 같고 놀라운 생명력으로 좀비처럼 살아나는 독특한 캐릭터입니다. 진선규와 전종서는 둘 다 하는 말이 신빙성이 떨어지고, 어디까지가 진실이고 어디까지가 가짜일까 계속 생각하게 만드는 반면 장률은 오로지 콩팥, 콩팥에 일심인 캐릭터입니다.
이 독특한 세 캐릭터가 버무려져 기존에 볼 수 없었던 독특한 띵작 드라마가 탄생했는데요.
아직 안 본 분들이 많을 거라 줄거리 미리보기 스포는 여기까지만 할게요.
궁금하신 분은 꼭 정주행 해보실 것을 추천해드릴게요^^